신비로운 도예 세계
한문화갤러리, 이계안 도예전
2017년 01월 05일 (목) 김혜지 기자 khj322@sjbnews.com
한문화 갤러리가 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‘와심 이계안 초대전’을 갖는다.
경상남도 최고장인 1호인 이 씨는 행정자치부 문화예술부문 신지식인 및 한국예술 문화명인에 선정돼 50여 년 동안 도예의 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.
결정, 진사, 삼채 기법이 특징으로 작가만의 독특한 작업 세계가 작품마다 두드러져 유려하고 신비로운 도예를 즐길 수 있다.
결정 기법을 활용한 도자는 표면에 예측할 수 없는 문양이 드리워지며, 냉각과정에서 결정이 표현된다. 결정 유약에서는 새로운 결정을 갖기 위한 작가만의 특별한 방법이 눈에 띈다.
진사 기법은 안료에 구리를 넣어 환염염으로 색깔을 내는 작품으로 한눈에 보일정도로 붉은색, 푸른색, 노락색 등 강하고 화려한 색감을 지니고 있다. 삼채는 세 가지의 색이 배합된 것으로, 마치 우주를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.
김이재 관장은 “꺼지지 않는 열정과 겸손을 담은 작품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”며 “기존 작품과 느낌이 다른 작품으로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”고 말했다./김혜지 기자
출처
http://www.sjbnews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538356 |
